NEWance, Light with Shadow
Seoul Design 2022
DDP, Seoul, South Korea
October 19 - 28, 2022
동전의 양면처럼 빛과 그림자는 단순한 대조가 아닌, 본질적이고 상호의존적인 관계로 존재합니다. 이번 전시는 빛과 그림자의 공존에서 탄생하는 미학을 탐구하며, 상반된 것들 사이의 긴장 속에서 시적이고 극적인 아름다움을 드러냅니다. 우리는 이러한 대조, 즉 뉘앙스에서 발견되는 풍부한 표현력이 예술과 디자인 모두를 풍요롭게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뉘앙스"를 톤, 색조, 소리, 그리고 인상의 미묘한 변화로 해석하고 디지털 퓨전 사고와 결합함으로써, 이 전시는 새로운 감성, "NEWance"를 발견하고자 합니다.
01. Light and Shadow Material Concept Space
빛 에너지와 그림자 의 상호 관계에 대한 심층적인 탐구를 통해, 빛의 투과 / 빛 노출 / 빛 지각 / 빛의 깊이와 방향성 / 빛 확산 / 빛 반사의 여섯 가지 핵심 특징으로 분류된 미묘한 일련의 실험을 수행했습니다. 이러한 실험적 관계들을 추출하고 분석함으로써, 감각적 깊이와 시각적 공명을 통해 일상생활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미적 원리와 아이디어를 공유합니다.
02. Just One Day, Life
이 연작은 현실과 비현실을 초현실적인 표현으로 융합하고, 시간적 서사를 덧입힙니다. 유형의 사물과 공간, 그리고 무형의 그림자 이미지를 결합한 이 작품은 복잡한 파사드 기법을 사용하여 미묘하게 초현실적인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창문을 통해 빛과 그림자가 일상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통해, 단 하루와 인간의 삶 전체 사이의 유사점을 조용히 되짚어 봅니다.
03. Flash Back, Memory
"기억은 사람마다 다르게 기억됩니다."
이 작품은 공유된 경험이 기억 속에서 어떻게 갈라지는지에 대한 성찰에서 시작됩니다. 반투명한 천과 그림자의 순환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사람들이 서로를 그리워하는 것처럼 보일 때조차도 사실은 끊임없이 서로를 만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창문을 마주 보고 혼자 앉아 있는 관객은 1인칭 미디어 시점에 들어가게 되지만, 나중에야 창문 안의 이미지(나의 기억)와 그 뒤편의 그림자(타인의 기억) 사이의 다층적인 관계를 발견하게 됩니다. 영상과 물리적 사물이 겹겹이 쌓인 구조로 디자인된 이 작품은 기억과 인식의 고요한 복잡성을 불러일으킵니다.
04. Baptism of Light
이 작품은 공간을 비추는 요소일 뿐만 아니라 공간 그 자체로서의 빛을 탐구합니다. PDLC 소재를 사용하여 변화하는 빛의 장막, 즉 빛의 세례를 만들어내며 건축적 형태와 상호 작용하고 공간적 분위기를 새롭게 정의합니다. 이 명상적인 빛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변화하는 빛과 유동적인 그림자는 끊임없이 지각을 재구성하며 시간과 현존의 풍요로움에 대한 고요한 성찰을 불러일으킵니다. 재료, 빛, 그리고 움직임의 상호작용은 공간을 덧없지만 사색적인 경험으로 변화시킵니다.
05. A Mixture of Light Source To Surface
이 작품은 공간을 살아있는 현상으로 제시합니다. 조각적인 평면은 빛과 함께 움직이며, 다양한 광원의 그라데이션과 혼합을 통해 물리적 장벽 없이 공간을 재구성합니다. 그 결과, 마치 살아있는 듯 움직이고 숨 쉬는 공간에 대한 시각적 경험이 탄생합니다. 이러한 구조 안에서 작가는 계단과 창문이라는 형식적인 은유를 통해 삶의 흥망성쇠를 시적으로 표현하며, 삶의 궤적에 대한 균형 잡히고 섬세한 성찰을 제시합니다.
06. The Light and shadow of human history
이 작품은 동전의 양면처럼 빛과 그림자의 이중성을 활용하여 인간 삶의 감정적 대조를 표현합니다. 밝음과 어둠의 상호작용은 기쁨, 슬픔, 분노, 그리고 즐거움의 조각들을 미묘하게 시각화하며, 관람객을 점차 내면의 고요함으로 이끕니다. 인류의 가장 오래된 동반자 중 하나인 소의 모습을 분할된 영상 이미지를 통해, 이 작품은 인간 경험의 각 감정적 영역을 동물 신체의 특정 부위에 은유적으로 표현합니다.
Director's intervie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