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미술관 현대미술 기획전 ‘건축, 미술이 되다’ 개최
- Paul C.

- 2023년 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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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9월 30일
건축과 미술의 경계를 넘어선 예술 작품 선보여오는 11월 19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본관에서 열려

청주시립미술관(관장 이상봉)은 오는 11월 19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본관에서 현대미술 기획전, ‘건축, 미술이 되다’를 개최한다.
‘건축, 미술이 되다’는 서로 다른 분야이지만 상호 간에 영향을 주고받는 건축과 미술이 만나는 현대미술전시로 15명의 건축가와 조형예술가들이 참여해 설치 작품들을 선보인다.
건축과 미술의 경계를 넘어 두 분야가 융합한 작품들은 미술관 내부와 외부 공간에서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폴씨(조홍래) 작가는 ‘빛의 캔버스’를 통해 물리적으로 실재하는 빛, 회전체의 움직임이 사물의 모든 각도를 감돌며 생산되는 그림자와 빛의 관계가 하나의 캔버스가 되어 비어 있는 ‘blank’를 시간의 흐름으로 채워준다. 빛의 움직임을 통해 보는 사물들의 실시간적 생명력과 시간의 흐름이라는 동적 네러티브를, 명사적 예술(Meditational Art)에서 중요한 ‘지금 이 순간’이라는 현존성을 은유하고 캔버스를 채워 나가는 연작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전시는 메디테이션 아트(Meditation Art)라는 신작으로, ‘매 순간을 인식하는 것’, ‘명상은 현존하는 것’이라는 철학적 사유를 최소한의 빛과 그림자 구성으로 시간성을 표현했다.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은 "미술관 공간에서 펼쳐지는 빛과 색채의 유동적인 시각적 이미지들과 함께 연출되는 건축 공간미와 조형 작품들은 관람객의 잠재된 감각을 일깨워주며 미지의 세계로 빠져들게 할 것이다"라며, "꿀잼 도시 청주의 문화적 수준을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Writer | 김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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