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씨 초청 특별전 〈빛결:The Texture of Light2〉展
- Paul C.

- 4일 전
- 3분 분량
Paul.C Invitation Exhibition | NEWance series 4rd
March 14 - 29, 2026
Onyang Folk Museum, Gujeong Art Center, South Korea

‘이 전시는 건축도 미디어도 아니다.
자연과 인간, 물질과 빛, 정적과 파동, 그 사이에 머무는 경험이 될 것이다.’
- Paul C. 조홍래
“빛의 입자, 돌의 침묵을 깨우다.”
돌.바람의 건축가, 이타미 준 & 빛의 작가, 폴씨
공간과 뉴미디어계, 각자의 영역에서 세계적인 공감각적 미감을 사유해 온, 두작가의 조우.
침묵(Silence). 빛(Light). 비움(Void). 숨(Breath). 그리고 경계(Threshold).
이타미 준은 ‘공간이 말을 멈추는 순간’을 만들고, 폴씨는 ‘빛이 말을 시작하는 순간’을 만든다.
미디어 조형작가 Paul씨(조홍래)는 아산문화재단의 우수전시 선정 초청을 받아, 오는 3월 14일부터 29일까지 구정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의 국내 최초 설계 공간인 구정아트센터는 건축물이 지닌 특유의 명상적 아우라와 함께, 빛과 그림자의 콘트라스트에서 오는 미감을 주제로 세계적인 명상적 미디어 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폴씨와의 공존의 순간으로, 압도적인 공간서사를 선보이는 전시가 될 예정이다.
작가는 순수미술과 조형, 예술과 기술, 그리고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교차하는 접점에서 새로운 미적 지능, 뉘앙스를 탐구해왔다. 오랜 작업 여정에 걸쳐 우리가 삶에서 마주하는 전방위적 현상과 디지털의 융합을 선도적으로 실험해온 바, 회화적 감수성과 기술적 실험을 결합한 ‘디지털 크래프트’라는 장르를 개척했다. 그의 작업은 전통적 조형의 물성과 디지털 매체의 변환성을 교차시키며, 감각과 사유가 동시에 작동하는 시공간을 창조한다.
디지털을 단순한 도구가 아닌 빛의 이동과 그림자의 흔적, 시간의 궤적과 그로 인한 공간의 변주라는 조형적 언어로 전환시키는 그는, 동시대 동서양 미디어 아트의 본질을 마주하는 대표적 실천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The Canvas of Light (series) / 빛의 캔버스(연작)
2023/2026, Mixed Media (Wood, Stainless Steel, Lighting, Sensor, Sound), Variable Installation


디지털의 최소 단위인 ‘빛’의 입자가 액자 프레임을 따라 오브제의 모든 각도를 천천히 감돈다. 실시간으로 새롭게 조명되는 오브제는 ‘빛과 그림자의 끊임 없는 교차 대비’를 통해 시간의 궤적이라는 연속적 장면을 채워 나가며, 빈 공간은 하나의 캔버스로 변모한다. 캔버스 속 오브제는 무엇으로든 그 형태를 변모시키며, 빛을 매개로 존재와 의식을 드러낸다. 이러한 빛의 동적 내러티브로 포착되고 기록되는 실시간적 생명력은 ‘매 순간을 인식 하는 것’, ‘현존하는 것’, 그리고 ‘지금-여기, 이 순간 (At this moment!)’이라는 명상의 핵
심 화두를 환기한다. 빛의 본질을 세밀히 분해하고 재구성하며 공감각적 미감을 탐구하는 작업 과정을 통해, 작품은 명상적 조형 실험으로서의 의의를 가지며, 사물 존재의 근원과 맞닿은 성찰적 미감을 드러내 우리를 영적 체험으로 이끈다.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한국명: 유동룡庾東龍)이 1982년 설계한 그의 첫 번째 한국 건축물인 구정아트센터는 나무·흙·돌·바람과 같은 자연요소와 현지 물성을 기반한 작업을 해오며 명상적 사유의 건축공간을 만들어 왔다. 또한 오로지 빛의 움직임 만으로 그림자와의 대비에서 오는 미감을 탐구해온 폴씨(본명: 조홍래)작가는 이러한 사유적 공간안에서 빛의 본질을 세밀히 분해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을 통해, 명상적 작품이 곧 조형실험이자 두 작가가 추구하는 성찰적 미감과 맞닿게 하고 있다.
Bit Doza / 비트도자
2025, Mixed Media (Optical Fiber, LED, Motor, Stainless Steel, Glass), 65(W) x 175(H) x 54(D) cm


수천년간 인류의 전통적 도자구현의 도구인 ‘물레’의 미래적 재해석과 도자장인들에 대해 21세기 후손인 디지털세대의 깊은 오마쥬를 표현한<비트도자>는 도자기의 재료인 ‘흙’을 ‘빛’으로 치환하여 망막에만 존재하는 ‘빛의 잔상으로 구현된 도자기’를 선보인다. 또한 고도로 발달한 오늘날의 기술로 제작된 고려 청자와 조선 백자는 빛의 잔상을 통한 동적 교차표현을 통해 동시대 감각으로 한국 전통도자의 미래적 조형성을 새롭게 조명한다.
Pixel Bit (series) / 픽셀비트 연작
2025, Mixed media (Solar LCD Module, Acrylic, Lighting)


<픽셀비트>는 픽셀(이미지 최소 단위, Pixel)과 비트(데이터 최소 단위, Bit)를 결합한 작가만의 조형적 디지털 조합단위로, 작가가 개발한 픽셀비트의 모듈을 통해 물리적인 조형으로 구현되는 연작들이다. 특히, 자연광 만을 통해 점멸하는 픽셀비트 모듈은 순환적, 환경적 디지털의 새로운 모색이며, 즉흥적이고 렌덤한 픽셀들의 순간순간의 조합들은 매순간을 새롭게 조합하는 디지털의 본질을 새로운 미적지능으로 은유한다. 오직 빛 만으로 스스로 구동되는 픽셀비트와 주변의 풍경이 직조되어 ‘감각과 존재를 스스로 정의’ 하는 디지털미생물, 데이터조형으로 재탄생 시켰다.
Exhibition Info
Paul씨 초청 특별전시 <빛결 : The Texture of Light2>展
장소 | 온양민속박물관 구정아트센터 (서울시 성동구 금호로3길 14)
기간 | 2026. 3. 14 – 3. 29 | 10:00 – 17:30
※ 오프닝 리셉션: 2026. 3. 14 | 14:00
주최 | 아산 문화 재단


